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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블 Day_16] 일상 | 한 달, 매블 그 끝을 향하며 이직한 지 3주차가 되었고, 매블의 마지막 주차가 되었다. 그리고 어느덧 3월 말이 되었다. 시간이 잘도 간다. 회사에서는 계속 일을 배우고 익히고, 집에 와서는 블로그에 글을 쓰고(때때로는 먼저 휴식을 하다가^^;), 취침하는 게 하루 일과다. 자유인(내 나름 '백수'를 칭하는 말)으로 오랜 시간을 누리고, 규칙적이고 똑같은 일상을 사는 게 참 오랜만이다. 예전 회사에서는 칼퇴를 하고서도 집에 오면 녹초가 되었고, 1시간 이상은 아무런 소리도 듣지 않은 채 멍 때리는 시간이 필요했다. 회사에서 받았던 자극이 컸던 탓이다. 아마도 맞지 않는 일을 했던 게 분명할 거다. 지금의 직장에서는 아직까지 그리 지치는 일은 없다. 사수도 좋은 분이시고, 전반적으로 사람들도 좋고 조용하고 평안한 분위기이다. 참 감사.. 2022. 3. 21.
[매블 Day_15] 어린이 코딩교육 | 학부모님에게 전하고 싶은 말3: 됐고,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어린이 코딩교육 방법의 유형은 크게 언플러그드 컴퓨팅, EPL, 피지컬 컴퓨팅 3가지로 나눈다. 언플러그드 컴퓨팅(Unplugged Computing) 플러그 없이, 즉 컴퓨터를 이용하지 않고 하는 교육 방법을 말한다. 이 방법의 예로는 보드게임, 몸으로 하는 놀이활동 등이 있다. 요즘엔 컴퓨터에 연결하지 않고 사고력 학습을 할 수 있는 교구나 책도 많다. 컴퓨팅 사고력에 익숙해지기 위해 코딩학습을 처음 접하는 경우에 많이 활용된다. 체스도 로직이나 전략, 경우의 수 등을 고민해보는 좋은 교구 중 하나이다. 아이와 간단히 종이에 오목과 같은 게임을 해도 좋다. EPL(Educational Programming Language) 컴퓨터를 이용해 교육용 언어로 코딩을 학습하는 방법이다. 저번 글에서 말한 스.. 2022. 3. 19.
[매블 Day_14] 습관만들기 | 2022년 3월 셋째 주, 나에게 하는 위로와 격려의 말 지난주에는 금요일 저녁이 되어서야 일주일을 돌아보았는데, 이번 주는 금요일이 되기 하루 전인 목요일 퇴근 후부터 '이 습관을 들이기로 했었지'하며 떠올렸다. 하루 앞당겼다니. 이 또한 성장이다. 이번 주도 엄청 빨리 지나갔다.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지나갔는데, 여러 이유 중 매블이 일부분을 차지한 것 같다. 새로운 직장에서 내 자리에 벌써 적응한 것 같다. 파티션도 잘 되어 있고, 내 자율성과 독립성을 잘 확보해주는 공간이다. 그런 공간에서 나는 집중을 잘한다. 그와 반대되는 공간에서는 불안도가 많이 높아지고 집중을 잘 못해 업무효율도 많이 떨어진다. 자리로 인한 스트레스는 퇴사를 유발하기도 한다. 적어도 나에게는 말이다. 지금의 직장 환경에 참 감사할만하다. 이번 주에는 운 좋게 몇몇 사람.. 2022. 3. 18.
[매블 Day_13] 독서기록 | 프로그래머의 길, 멘토에게 묻다 / 첫 번째 기록 사실 이 책은 읽기 시작한 지 오래됐다.(작년 10월부터 찔끔찔끔 읽었다.) 이 책은 선물 받았다. 여기엔 사연이 있다. 기존에 하던 일에서 '나의 한계는 너무나도 보이고, 그렇다고 잘하는 건 없는 것 같고, 뭘 할지도 모르겠고, 그나마 책을 좋아하니, 출판사에서 일하자!'라는 단순하고도 무식한 의식의 흐름으로 이 책의 출판사에서 면접을 보았더랬다. 신기하게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은 나 같은 사람에게 면접의 기회를 주셨다! 출판에 대해 너무나 무식한 나는 '나를 뽑아주세요!'라고 어필하기보다는 내가 궁금했던 걸 다 묻고 오는 자리로 활용했다. 면접관 분들은 친절히 다 답해주셨고, 나에게 '출판학교'를 수료하고 오라는 말씀과 함께 출간한 책 몇 권을 선물로 주셨다. 면접관 분들의 눈빛이 기억난다. 마치 아.. 2022. 3. 17.
[매블 Day_12] 독서기록 | 청각뇌 "귀가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 마지막 기록 이 얇은 책을 드디어 다 읽었다! 이 책은 내 꿈과 조금이나마 관련이 있어서 읽기 시작했고, 앞으로 관련한 책을 더 찾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어찌 보면 자기계발서와도 같다. 청각과 뇌 사이의 관계를 설명하면서, 일의 효율, 트라우마 극복 등 우리가 겪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을 안내하고 있다. 그리고 저자는 방법을 안내하면서 독자들에게 잘 회복될 거라고,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위로하고 있다. 꿈에 한 걸음 다가가기 위해 책을 통해 지식을 얻으려던 나는, 결국엔 지식적인 내용보다 저자의 위로에 매료되어 버렸고 저자가 격려해주는 내용을 더 집중해서 읽어 버렸다! p.181~182 여러분 중에서 진실로 '자신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있을까요. 누구나 '자신을 중요.. 2022. 3. 15.
[매블 Day_11] 일상 | 사랑, 그 사람을 생각하고 마음 쓰는 것 나는 어릴 때부터 할머니랑 같이 살았다. 그리고 할머니랑 함께 방을 썼다. 다 큰 어른이, 그것도 충분히 아주 다 큰 어른이 되어서야 내 방을 갖게 되었다. 할머니가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할머니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돌아가셨다. 나는 우리 할머니는 더 더 오래 사실 줄 알았다. 예기치 않은 가족의 상실은 생각보다 견디기 힘들었다. 이제는 많이 괜찮아졌는데, 그때의 내 모습을 떠올려보면 모르는 사람들의 시선에서는 괜찮아 보여도 '괜찮은 것이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할머니가 돌아가셨던 날, 난 이직 최종면접을 봤다. 최종면접을 다 보고 한 숨 돌리고 있는데 할머니의 교통사고 소식을 들었다. 할머니 장례를 치르고 나서 난 새 회사 이직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곳에서의 정착에는 실패해버렸다. 나는 그곳에서.. 2022. 3. 14.
[매블 Day_10] 습관 만들기 | 이번 주, 나에게 하는 위로와 격려의 말 매일 하루를 마무리하며 내가 나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을 해주기로 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습관 인증하는 날이었던 어제 금요일에서야 간신해 나에게 위로와 격려를 해주었다. 이번 한 주는 새 직장에서 보내는 첫 주였다. 12월에 수술을 받고 약 3개월가량 쉬고 난 후 하는 직장생활이라 많이 긴장되었다. 수술하고 3개월이 지났는데도 많이 움직이면 아파서 걱정되었다. 가뜩이나 새 직장은 복장 규정이 있어 운동화를 신지 못해 더 걱정이 되었다. 월, 화요일까지는 몸이 괜찮았는데 목, 금요일엔 몸이 좀 힘들었다. 그리고 금요일 퇴근 길엔 수술한 곳이 평소보다 더 아팠다. 힘들고 긴장했던 탓일까...! 발이 불편했던 게 큰 요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토요일 새벽엔 수술부위에 통증이 느껴져서 잠에서 깼다. 수술.. 2022. 3. 12.
[매블 Day_9] 독서기록 | 청각뇌 "귀가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 세 번째 기록 이 얇은 책을 참 오래도 읽는다. 나는 책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새 직장에 적응하느라 지쳐서 그런지 지하철 안에서 손이 책에 선뜻 가지 않더라! 하지만 집에 가면 더 지치니까, 매블 포스팅도 해야 하니까, 의무적으로(?) 지하철에 타자마자 책을 펼쳤다. 눈에 활자가 잘 들어오지 않았다. 읽은 문장을 읽고 또 읽었다. 사실 이 책은 내 꿈 때문에 골라서 읽은 책인데, 저질 체력과 분주한 마음 때문인지 재미 없는 지식 서적처럼 느껴졌다. 다행히 퇴근 시간이 일러서 그런지 지하철 안에 사람이 별로 없었다. 자리에 앉아서 시간이 좀 지나고, 일하느라 폭발했던 아드레날린의 분비가 잦아들었는지, 서서히 마음은 안정되었고 글이 눈에 들어왔다. 우리가 귀로 듣거나 묵독을 해서 시각이나 청각으로 들어오는 모든 .. 2022.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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