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디스토피아소설1 [책이야기]#6. 오릭스와 크레이크(저자: 마거릿 애트우드|출판사: 민음사) | 나의 부제: 소설 속 배경이 낯설지가 않아) 이 책을 읽은 느낌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놀랍다 놀라워'. PD이자 작가인 정혜윤 작가의 《앞으로 올 사랑》에서 짧게 인용된 구절을 읽고 호기심이 생겨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이렇게 두꺼운 책인지는 몰랐는데, 도서관에서 빌리고 나서 보니 어림잡아 두께만 3센티 이상은 되는 것 같다. 책의 두께가 무색할 정도로 소설의 내용은 나를 압도했으며 지루하지 않았다. 책을 읽다 보면, 작가도 번역가도 '하나의 문장 조차 그 의미가 바래지 않게, 혹은 쓸모없는 문장이 되지 않게' 얼마나 공을 들이고 고심을 할까 생각이 든다. 이 책은 마거릿 애트우드 작가의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책의 내용은 읽다 보면 현대의 모습과 많은 부분이 겹쳐 보인다. 발행 날짜를 확인을 하지도 않고 읽었던 터라, 그래서 발간된 지 얼마 안.. 2021. 6. 2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