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불안함_극복1 [매블 Day_6] 일상 | 새로운 시작 긴 공백을 끝내고, 오늘은 이직한 곳에서의 첫날이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도 오랜만이었고, 옷을 신경 써서 갖춰 입은 것도 오랜만이었다. 첫날부터 지각할까 두려워, 정말 이른 시간에 집을 나섰다. 조금 더 일찍 나와서 그런 건지,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를 하는 탓인지, 예상보다 지하철에 사람이 붐비지 않았다. 2년 전 지옥철에서 문에 딱 붙어서 찌그러져 가던 것과는 다르게 나름 여유가 있는 길이었다. 이번에 이직한 곳은 나의 종착지가 아니라 나의 도전을 위해 거쳐가는 곳이다. 사실 나에게는 늘 꿈이 없었다(어릴 때도...). 늘 목표만이 있었다. 남들은 작은 꿈이라도 있는 것 같은데, 나는 늘 꿈이 없었다. 꿈이 없이 목표만을 보고 나아가는 길은 열심히 달리면서도 불안하다. 끝이 없는 길.. 2022. 3. 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