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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블 프로젝트

[매블 Day_9] 독서기록 | 청각뇌 "귀가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 세 번째 기록

by 호두달걀 2022.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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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얇은 책을 참 오래도 읽는다. 나는 책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새 직장에 적응하느라 지쳐서 그런지 지하철 안에서 손이 책에 선뜻 가지 않더라! 하지만 집에 가면 더 지치니까, 매블 포스팅도 해야 하니까, 의무적으로(?) 지하철에 타자마자 책을 펼쳤다. 눈에 활자가 잘 들어오지 않았다. 읽은 문장을 읽고 또 읽었다. 사실 이 책은 내 꿈 때문에 골라서 읽은 책인데, 저질 체력과 분주한 마음 때문인지 재미 없는 지식 서적처럼 느껴졌다.

 

다행히 퇴근 시간이 일러서 그런지 지하철 안에 사람이 별로 없었다. 자리에 앉아서 시간이 좀 지나고, 일하느라 폭발했던 아드레날린의 분비가 잦아들었는지, 서서히 마음은 안정되었고 글이 눈에 들어왔다. 


우리가 귀로 듣거나 묵독을 해서 시각이나 청각으로 들어오는 모든 정보는 뇌 속에 언어중추인 베르니케 중추로 보내진다고 한다. 실제로 우리가 묵독하는 내용들은 머릿속에서 '소리를 내어' 외고 있는 것과 같다고 한다. 즉, 뇌에서는 문자정보를 음성정보로 바꾸어 처리한다. 만약 보통의 음성보다 빠른 2~4배의 고속음성을 들으면 뇌 속에서는 시간 대비 많은 정보가 들어온 만큼 이 거대한 정보를 처리하기 위해 그만큼 뉴런의 연결속도가 빨라진다. 한 마디로 대뇌 전체가 활성화된다. 그래서 빠른 소리를 듣는 '속청'은 우리 뇌를 활성화하고, 그로 인해 우리는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저자는 음악가들 중에 작가와 버금갈 정도로 문장력이 더 좋은 사람들이 있다고 말한다. 사실 내가 음악가들의 글을 읽었던 기억이 나지 않아서 직접 예를 들지 못하는 부분이 아쉽다. 오늘 읽은 내용을 기억하고 있다가 음악가의 책도 찾아서 읽어봐야 겠다. 그리고 감동을 주는 문장들을 꼭 기록해 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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