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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집2

[매블 Day_2] 책이야기 / 단어의 집 / 안희연 저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83742851 단어의 집 비(非)시적인, 건조한, 테크니컬한, 아카데믹한 단어들이 시인의 일상에 기습적으로 끼어들어 ‘가장 문학적인’ 사유의 통로를 여는 장면들로 가득하다. 안희연은 “모든 단어들은 알을 닮아 www.aladin.co.kr 자주 가진 못 하지만 독립서점에 구경하러 가면, 늘 그날을 기념 삼아 책을 한 권씩 데리고 온다. 나중에 그 책을 보면 그날의 기억이 스멀스멀 떠오른다. 날씨는 어땠는지, 내 기분은 어땠는지, 그날 뭘 했는지 등 말이다. 그 짧은 회상의 경험이 참 기분을 괜찮게 만든다. 이 책을 데리고 온 날은 비가 올 듯 말 듯 꾸물꾸물했고, 목 폴라 티까지 챙겨 입고 갔는데도 은근히 추운.. 2022. 3. 1.
[책이야기] 존재의 의미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 제목: 철학자 김진영의 애도 일기 아침의 피아노/김진영/한겨레출판 이 책은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읽었다길래 팬심으로 접하게 되었다.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암 선고를 받은 이후 써내려간 일기들을 유족들이 산문집으로 엮어내었다. 저자는 개인적인 글은 책으로서 역할할 수 없다고 말하지만, 자신과 같은 상황에 놓여있거나, 존재의 위기에 처한 이들에게 성찰과 위안을 주었다면 책으로서 최소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 말했다. 인간이란 늘 행복하고 기쁠 수만은 없기에, 나 또한 자주 존재의 의미를 생각하곤 하기에, 그런 사람들에게 이 책은 큰 위로가 되어줄 수 있을 거라 단언한다. 짧은 글들이 다수인데도 그 짧은 글에서도 저자의 철학적 사색을 엿볼 수 있다. 철학이란 단어는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철학이란 인간세계를 깊이 탐구하는 학문이기에 저자의 그.. 2022.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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